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급격한 추락’…‘1072억’ MF, 부상 길어져 또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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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복귀가 미뤄졌다.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은 그가 다가오는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 페네르바흐체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24일(한국시간) 진행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운트가 돌아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예상했던 일이다"라며 "마운트가 곧 돌아올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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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메이슨 마운트(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복귀가 미뤄졌다.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은 그가 다가오는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 페네르바흐체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24일(한국시간) 진행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운트가 돌아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예상했던 일이다”라며 “마운트가 곧 돌아올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마운트는 지난 9월 토트넘과 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교체 투입된 후 부상으로 다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 부상은 마운트가 맨유 소속으로 입은 3번째 부상인데, 앞서 그는 부상으로만 27경기를 놓쳤다. 애초 이번 달 그가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텐 하흐 감독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도 마운트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마운트는 지난 시즌 첼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텐 하흐 감독은 뛰어난 킥력과 활동령을 겸비한 마운트가 중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마운트는 공식전 20경기에서 1골과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72억 원)를 투자했지만, 첫 시즌은 실패로 돌아갔다. 두 번째 시즌에도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더니 토트넘전에서는 교체 투입 후 부상을 입어 재교체됐다. 마운트의 부상과 부진이 끊이지 않으면서 텐 하흐 감독은 속이 타들어갔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30)까지 퇴장 징계로 나설 수 없어 마운트의 복귀가 절실했다. 페네르바흐체전을 앞둔 맨유는 레니 요로(18), 해리 매과이어(31), 코비 메이누(19)를 비롯해 9명의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브렌트포드전 오랜만에 승리했음에도 마냥 웃을 수 없었다.
한편, 마운트를 비롯해 여러 선수를 잃은 텐 하흐 감독은 이번 페네르바흐체전이 팀 분위기를 바꿀 기회라고 봤다. 그는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해내야 한다. 이 선수들은 그럴만한 능력이 있다”라며 “우리 팀에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맨유는 경험이 풍부한 팀이고, 이런 상황을 자주 직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페네르바흐체전은 진정한 도전이자, 동기 부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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