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보 위한 최첨단 AI 사용 지침 마련

이민경 2024. 10. 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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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 등 경쟁국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기술을 책임 있게 사용하는 데 필요한 규칙을 담은 국가안보각서를 발표한다.

백악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가안보각서는 정부 기관이 "민주적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으로 AI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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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국가안보 각서에 서명

미국 백악관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 등 경쟁국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기술을 책임 있게 사용하는 데 필요한 규칙을 담은 국가안보각서를 발표한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국가안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의 모습. EPA연합뉴스
국가안보각서의 목적은 AI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다.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22일 브리핑에서 “라이벌로부터 전략적으로 기습당할(strategic surprise)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미국이 AI 주도권을 유지하는 게 핵심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책임 있게 AI를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긴다. 백악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가안보각서는 정부 기관이 “민주적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으로 AI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은 국가안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안전장치를 갖춘 최첨단 AI 체계를 이용해야 한다”며 “우리는 기관들이 가장 강력한 AI 체계에 대한 접근을 확보해 사용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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