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기업인들, 정원도시박람회 가을 개최 공감대 "후원 동참"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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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기업인들이 예산 반영에 실패해 무산된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가을 연기 개최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박람회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 행보 중 이 같은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민호 시장의 공약으로 추진됐던 정원박람회는 당초 2026년 4월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과반을 점한 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추가경정예산안 반영에 실패하며 최종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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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세종상의·유림단체·여성경제인연합회 등과 간담회
세종시 기업인들이 예산 반영에 실패해 무산된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가을 연기 개최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박람회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 행보 중 이 같은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지역 유림단체,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세종시교회총연합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박람회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들 단체들은 박람회가 지역경제와 시민사회에 미칠 영향을 주고받으며 개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세종상공회의소 임원진은 박람회가 기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행사 개최에 찬성 의사를 밝힌 셈이다.
다만, 이들은 봄 개최가 무산될 위기인 만큼 개최 시기를 가을로 조정하는 등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일부 임원진은 박람회 가을 개최 시 기업 차원의 후원을 통해 지원할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밝혔다.
유림단체도 박람회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들은 "이번 박람회 추진이 정치적 결정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 아쉽다"면서 "최민호 시장이 가을로 일정을 연기하는 등 통 크게 양보해 조속한 합의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했다.
최 시장은 이밖에도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세종시교회총연합회 등과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앞으로도 각계각층과 만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최민호 시장의 공약으로 추진됐던 정원박람회는 당초 2026년 4월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과반을 점한 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추가경정예산안 반영에 실패하며 최종 무산됐다. 최 시장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예산삭감에 항의하는 단식농성을 벌였고, 업무에 복귀한 17일 이후부터 박람회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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