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배변 축사' 논란→결국 편집…♥송지은 "우리 진짜 잘 살자"

마아라 기자 2024. 10. 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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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송지은 부부가 결혼식 후 논란이 된 동생의 축사 부분을 결국 삭제했다.

24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지난 12일 올라온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던 박위 송지은의 동화같은 결혼식' 영상에서는 박위 남동생의 축사 부분이 일부 삭제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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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박위 송지은 부부가 결혼식 후 논란이 된 동생의 축사 부분을 결국 삭제했다.

24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지난 12일 올라온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던 박위 송지은의 동화같은 결혼식' 영상에서는 박위 남동생의 축사 부분이 일부 삭제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9일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와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의 결혼식을 담았다. 그러나 공개 이후 박위의 남동생 축사 부분을 지적한 누리꾼 반응이 터져 나왔다.

당시 박위 남동생은 자신을 '송지은양의 영원한 서방님'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저희 형이랑 형수님이랑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힘을 너무 주는 바람에 냄새나는 뭔가가 배출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형수님이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했다"라고 일화를 전하며 코를 킁킁거리는 액션을 취했다.

이어 "이제 우리 믿음직한 형수님께 형을 보내줄게"라며 "장애란 우리 가족을 묶어준 단단한 하나의 끈이다. 저희 형은 그 단단한 끈으로 우리 형수님까지 꽉 묶어버렸다. 형수님 우리 가족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 형 진심으로 결혼 축하하고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라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식에서 형의 치부와 형수의 고생길을 적나라하게 까발렸다"라며 "축하가 아니라 전신마비 환자의 간병인 탈출에 행복해하는 모습 같았다", "축하만 해도 모자랄 판인데 아쉬운 축사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위 남동생의 축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배변 축사'라고 부르며 비난했다.

반면 "신부도 웃고 있는데 왜 제삼자가 난리냐" "둘이 사랑하니 된 거다" "양가 허락받고 결혼하는 거다, 불필요한 추측은 그만"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이들 부부는 지난 23일 유튜브에 신혼여행 브이로그를 올리며 논란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24일 송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과 함께 "오빠 우리 진짜 잘 살자"라는 글을 올렸다. 뭇 누리꾼들은 축사 논란을 의식해 올린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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