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7점 · 조커 김다은 6점…흥국생명, GS 꺾고 2연승

이성훈 기자 2024. 10. 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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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김연경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간판스타 김연경과 '조커' 김다은의 맹활약을 앞세워 홈 개막전을 승리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6-24)으로 꺾었습니다.

19일 수원에서 벌인 현대건설과 개막전에서 3-1로 승리한 흥국생명은 홈 첫 경기도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연경은 60.71%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찍으며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렸습니다.

김다은이 승부처였던 3세트에 교체 투입돼 6점을 올리며 조커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1, 2세트를 쉽게 따낸 흥국생명은 GS칼텍스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막지 못해 3세트에서 9-16으로 끌려갔지만 김연경과 피치, 김다은의 공격을 앞세워 18대 18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1-24, 세트 포인트에 몰렸을 때는 실바가 연속해서 공격 범실을 하고, 투트쿠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24-24, 듀스를 만들었고 김다은의 2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인 원정 경기에서 17점을 올린 허수봉의 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9)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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