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50m '亞신기록' 지유찬 "세계의 벽 두드리려고 노력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기록을 새로 쓴 지유찬(22·대구시청)이 세계의 벽까지 뚫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유찬은 24일 오후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인천 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0초95를 기록하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오전 진행한 예선에서 20초95로 쇼트코스(25m) 남자 자유형 50m 아시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지유찬은 결승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아시아 기록을 새로 쓴 지유찬(22·대구시청)이 세계의 벽까지 뚫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유찬은 24일 오후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인천 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0초95를 기록하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오전 진행한 예선에서 20초95로 쇼트코스(25m) 남자 자유형 50m 아시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지유찬은 결승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유찬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예선에 뛰기 전까지는 이렇게 좋은 기록이 나올 줄 몰랐다"며 "예선을 뛰고 더 자신감이 생겨 오후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하는 국제 경기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결과도 좋게 나와서 너무 기쁜 것 같다"며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따보는 게 아시안게임 이후로 처음이라 너무 오랜만에 메달을 따는 것 같아 너무 기쁘고 벅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지유찬은 "첫 번째 목표는 한국 신기록이었고 두 번째 목표는 20초대 진입이 목표였다. 예선 때도 20초대 나오고 오후에도 조금씩 줄일 수 있어서 만족하는 결과"라며 "예선 결과가 너무 좋아서 오늘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겉으로 티는 안 냈는데 속으로는 자신 있었다. 오후에도 자신 있게 경기 치른 것 같다"며 웃었다.
쇼트코스가 신기록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도 전했다.
지유찬은 "장점이 스타트나 돌핀인데 쇼트코트는 (그 장점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시합이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롱코스에 비해 더 좋은 기록이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탄력을 받은 것 같다는 질문에는 "아시안게임 이후 한국 수영이 너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아서 부담 아닌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부담감을 떨치고 즐기고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하니까 관중이 너무 많아서 힘이 나고 즐거웠다. 응원하러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제는 보이는) 세계의 벽을 두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점점 다가온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대부업자와 사채업자는 뭐가 다른가요[금알못]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