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1등 하려는 이유? 그 언저리라도 가고 싶어서"[같이삽시다][★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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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모든 일에 1등이 되려는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구혜선과 김미려가 박원숙, 혜은이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구혜선은 "사실 저는 1등이 목표여야 그 언저리까지 갈 수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구혜선과 김미려를 향해 "1등 하고 박사하고 그러는 것보다 편안하게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둘 다 딸 같아서 하는 말이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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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구혜선과 김미려가 박원숙, 혜은이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려는 "아무래도 현실적인 고민들이 있다"며 "아이들이 있다 보니 일이 없으면 밥을 먹다가도 심장이 쿵 내려 앉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혼자라면 그냥 주변에 전화해서 '나 돈 없어. 밥 좀 사줘' 하고 밥 얻어 먹으면 되는데 아이들이 있으니까 그게 아니지 않나. 제가 가족들을 끌고 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구혜선은 "사실 저는 1등이 목표여야 그 언저리까지 갈 수 있다"고 토로했다.
또 "편안하게 목표를 잡으면 그 목표까지 가는 과정에서 포기한다. 1등을 해야 한다고 말을 내뱉어야 그 언저리까지 간다"고 고충을 내비쳤다.
이에 박원숙은 "네가 어떤 고통을 겪지 않으면 깨닫지 못했을 거다. 에밀레종을 수없이 맞는 것"이라고 구혜선을 걱정했다.
이어 "나는 경제적인 건 말할 건 없고 자식을 잃는 아픔을 겪지 않았나"라며 "내 스스로가 배우, 엄마, 딸, 이웃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 같았다. 어느 날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며 하루종일 울었다. 그런데 그날이 내가 알에서 깨고 나온 그런 날이었다. 이후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혜선과 김미려를 향해 "1등 하고 박사하고 그러는 것보다 편안하게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둘 다 딸 같아서 하는 말이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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