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회복 안됐나? 부상 여파로 알크마르전 결장
[앵커]
부상 복귀전에서 환상적인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이, 또 한 번 쉬어가게 됐습니다.
약간의 통증이 아직 있다는 건데, 토트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2일 만의 복귀전 손흥민은 현란한 헛다리 짚기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렸고 왼발로 시즌 3호 골을 폭발했습니다.
완벽한 부활로 보였는데, 70분 만에 교체된 손흥민은 경기 후 표정과 말의 분위기가 평소와는 좀 달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저는 슬프게도 이제 32살입니다. 그래서 모든 경기가 소중하고, 매 경기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진지하게 임하고 싶습니다."]
최고의 활약에도 나이를 언급하며 아쉬움을 드러낸 데다 어제는 팀 훈련까지 불참하자, 감독 기자회견에서는 손흥민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주말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출전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볼 겁니다."]
경기 후 또다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는 일단 출전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리그와 컵 대회, 유로파리그까지 빡빡한 일정을 앞둔 토트넘도 비상입니다.
한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다른 부상을 입었다면 토트넘에게는 큰 타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부상 정도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손흥민의 부상 여파가 더 길어진다면 11월 A매치를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에도 적지 않은 고민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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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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