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청용과 환상 호흡 맞췄던 비운의 천재, 노리치 시티 1군 코치 부임...본격 지도자 생활 '스타트'

장하준 기자 2024. 10.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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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천재가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노리치 시티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잭 윌셔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현역 은퇴 후 아스날 18세 이하(U-18) 팀 감독을 맡고 있던 윌셔는 이제 노리치 시티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은퇴 후 윌셔가 선택한 길은 지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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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리치 코치로 부임한 잭 윌셔 ⓒ노리치 시티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비운의 천재가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노리치 시티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잭 윌셔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현역 은퇴 후 아스날 18세 이하(U-18) 팀 감독을 맡고 있던 윌셔는 이제 노리치 시티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스날 유스 출신인 월셔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 우아한 플레이로 아스날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받았다.

2008년 아스날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한 윌셔는 2010년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여기서 당시 볼턴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이청용(울산HD)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임대에서 복귀한 윌셔는 아스날의 핵심 선수가 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많아도 너무 많은 부상이 문제였다. 윌셔는 커리어 내내 잦은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덕분에 ‘유리 몸’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마저 얻게 됐다.

결국 그의 재능은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고, 경기력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자연스레 내리막길을 걸은 윌셔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AFC본머스를 거친 뒤 2022년 덴마크의 오르후스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윌셔가 선택한 길은 지도자였다. 윌셔는 은퇴와 동시에 친정 아스날로 돌아와 U-18 팀을 지도했다. 그리고 이제는 노리치 시티의 코치로 부임하며 본격적으로 1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이처럼 정들었던 아스날을 떠나게 된 윌셔는 노리치 합류 직후 아스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아스날은 나의 일부분이며 이 구단은 나에게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 클럽은 항상 내 마음속에 가까이 있을 것이다. ‘굿바이’는 영원한 안녕이 아닌, 곧 다시 만날 것을 의미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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