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특색있는 청주”…야간 경관 사업 확대

이정훈 2024. 10. 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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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청주시의 밤이 더 밝아집니다.

곳곳에 다양한 조명이나 가로등을 설치하는 야간 경관 사업이 확대되는데요.

시민 안전을 증진하고 야간 볼거리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암유원지 무장애길에 설치된 조명이 계단등과 나무를 비추며 수변에 운치를 더합니다.

과거 풍물시장으로 사랑을 받았던 무심천 서문교는 밤마다 청주의 역사와 자연을 보여주고 수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청주시의 야간 경관 사업으로 바뀐 모습입니다.

무심천 벚꽃길과 서문교, 상당산성, 초정행궁 등 지역 곳곳에 개성 넘치는 야간 경관이 눈길을 끕니다.

시민들은 생동감 넘치는 야간 경관으로 달라진 변화를 반깁니다.

[안광란/청주시 용담동 : "저녁에 가면 별같이 나무에 그런 것도 있고, 불들이 환하니까 너무 좋아요. 환하게 많이 변한거죠."]

청주시는 시민들의 호응이 좋자 중앙공원과 무심천 주요 교량, 노후화된 산업단지 일원 등으로 야간 경관 사업을 확대해 특색있는 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방서교와 모충교 일원에도 음악 분수대와 쉼터,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야간 안전을 위해 야간 조명 사업도 추진됩니다.

망골조각공원과 영운동 일원, 상리 터널 등 만 7천여 곳의 가로·보안등을 신설하거나 교체 중입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야간 경관에 따라서 우리 시민이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청주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이른바 꿀잼도시를 위한 야간 경관 개선과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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