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이 창원 첨단산단 후보지를"...정보 유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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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24일 창원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씨의 개입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 의원(수원무)은 이날 국토교통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명씨가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를 발표 44일 전에 이미 알고 이를 주변에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실제로 지난해 1~3월 동안 거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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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위법 사실 발견 시 조치”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24일 창원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씨의 개입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 의원(수원무)은 이날 국토교통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명씨가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를 발표 44일 전에 이미 알고 이를 주변에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실제로 지난해 1~3월 동안 거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1~3월에 비해 거래 건수는 3배 이상, 계약 면적도 10배 이상, 거래액은 6배 이상 증가했다”며 “지난해 전체 거래량의 약 78%가 1~3월에 집중됐는데, 이는 산업단지 선정 관련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자들이 투기를 한 결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명 씨가 어떻게 이러한 정보를 사전에 얻었으며, 실제로 산업단지 선정에 개입했는지 국토부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국토부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수사 의뢰 및 고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또 “이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분명히 이를 뒤에서 봐준 누군가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는 국가 기강을 무너뜨리는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선정 과정을 다시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정보 유출이 적발될 경우 후보지가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사례도 있는 만큼, 위법 사실을 발견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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