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조지아 대전’…미 법무부, 머스크에 ‘경고’

김경수 2024. 10. 24. 21: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 이제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조지아에서 트럼프와 해리스, 두 후보가 제대로 맞붙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이곳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이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조지아 방문을 하루 앞둔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에 대한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조지아 현지에 김경수 특파원이 가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조지아주 그위닛 카운티의 한 주택가, 앞마당마다 대통령 후보 지지 팻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바로 옆집 이웃과 지지 후보가 다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0.23% 포인트 차로 승부가 갈린 조지아주, 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지아 대전이 시작됐습니다.

조지아주 선거인단 수는 16명입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경합주입니다.

만 명이 운집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덜루스 지역 유세, 4년 전보다 지금 행복하냐는 질문으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이번 선거는 앞으로 4년 동안 무능과 실패, 재앙을 겪을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4년을 시작할 것인지 선택하는 일입니다."]

조지아주 방문을 하루 앞둔 해리스 부통령은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존 켈리의 최근 폭로를 다시 인용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독재자가 될 것을 맹세했고, 또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앙갚음을 위해 군대를 자신의 민병대로 사용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법무부는 7개 경합주의 보수층 유권자 등록을 늘리기 위해 10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위법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지아주 덜루스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웅/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김희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