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비즈니스 경제적 실효는?…후속 지원 과제 남아
[KBS 전주] [앵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수출 상담과 계약을 넘어 막대한 경제 효과로 이어지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전북의 투자 유치와 홍보, 지속가능한 해외 판로 구축 등 후속 지원 과제가 남았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외동포 경제인 천 명의 주요 숙박지인 전주 한옥마을은 모국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도심과 대학가에도 국내외 참가자가 몰려 상권이 한때 활기를 띠었지만 특별 수요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음식점 사장/음성변조 : "사람을 (대회 기간에) 맞춰서 구하기도 그렇고 점심에 치우는 데 한계도 있고…. 특수 아니죠. 이거는, 특수도 아니죠."]
또 새만금 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미래산업 기반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한인 자본의 향후 투자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이게(새만금에) 인프라(기반시설)가 되고 이 자리에 직접 와 본 기업인들이 아, 여기가 대한민국의 미래구나, 여기에다 투자해야 되겠다."]
아울러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선 세계 시장 동향 등 정보 공유와 수출 지원 등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채원/유기농자재업체 대표 : "외국 기관들에서는 검증 절차가 굉장히 까다롭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수출할 때 그런 거에 대해서 정보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광연/피케이씨앤하이 인도네시아 한국대표 : "아무래도 기업들은 영세하기 때문에 (현지) 인증에 대한 인증 비용 부분들 또 마케팅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역 기업과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을 잇는 성공적인 국제 행사의 마지막 관문은 철저한 사후 관리와 지원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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