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비즈니스대회 막 내려…“수출 교두보 마련”
[KBS 전주] [앵커]
전주에서 사흘간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국내 기업과 재외동포 경제인이 만나 수천 억대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해외 판로 구축에 교두보를 놓았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홍보 부스를 꾸려 제품을 소개한 지역 식품업체입니다.
해외 수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황영태/식품업체 대표 : "연락처를 주고받아서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동남아 같은 경우는 지금 당장 다음 달부터 (진행)하자는 그런 얘기가 있어서…."]
60개국에서 3천여 명이 참여한 한인비즈니스대회가 사흘 동안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이 진행한 수출 상담은 적어도 2만 5천여 건, 금액은 8천 6백여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 가운데 전북 등 국내 11개 기업이 실제 재외동포 기업과 맺은 수출 계약은 8백억 원 규모.
[조희민/의료기기 제조기업 회장 : "외국에 수출하기 위해서 본부를 만들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이렇게 한국 제품을 선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수출 경험이 없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여는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윤여봉/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 "세계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품질을 더 개선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 같이 고민도 하게 되었고…."]
출범 첫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위상을 지구촌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도 소중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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