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군 55보급창에서 큰 불…대응 2단계로 격상
조윤하 기자 2024. 10. 24. 21:33
▲ 55보급창 화재
부산에 있는 주한미군 시설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늘(24일) 저녁 6시 30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55보급창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 등을 보관하는 미군 부대 시설로, 불은 현재 가로 120m, 세로 40m 크기의 대형 창고를 태우고 있습니다.
불은 냉동창고 배관 공사 작업 중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고, 창고 내부에는 공사 자재와 우레탄, 고무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약 30분 뒤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저녁 7시 55분을 기준으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현재 장비 51대와 인력 163명이 화재 진압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시는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남구 등에 "동구 55보급창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 분진이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께서는 창문 단속 및 안전사고 유의 바랍니다"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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