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불만이 있는지...” 개막 2연패에 빠진 김주성 감독, 깊어지는 근심

원주/정병민 2024. 10. 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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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4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대구 한구가스공사/원주종합체육관.

92-62 대구 한국가스공사 승리.

승리 소감선수들이 생각을 잘하고 나온 것 같다.

이선 알바노와 경기 중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어떤 불만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자세가 지금 너무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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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2024년 10월 24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대구 한구가스공사/원주종합체육관. 92-62 대구 한국가스공사 승리.

승리 소감
선수들이 생각을 잘하고 나온 것 같다.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간 양재혁이 리바운드와 허슬 플레이에서 모두 다 잘해줬다. 그게 원동력이 됐고,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을 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정성우도 앞선에서 압박을 강하게 해줬고, 모든 선수들이 잘했다.

양재혁의 깜짝 스타팅
양재혁은 작년에도 이렇게 잘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팀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선수다. 꾸준히 노력을 하면서 준비하는 선수다. 김종규와 강상재가 나오더라도 충분히 매치업으로 맞서면 도움이 된다.

김낙현 슛감이 끝내 안 돌아왔는데?
(김)낙현이가 슛감을 더 잡았으면 좋겠다. 스스로도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그럼에도 오늘 수비를 열심히 해줬고, 승부가 기운 시간에도 감을 잡으라고 출전시켰다. 다음 경기에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유슈 은도예도 짧은 시간에 제 몫을 다했다
은도예도 100% 몸 상태는 아니다. 시차 적응에도 어려워하고 있지만, 몸만 더 좋아지면 니콜슨과 휴식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은도예에게도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

경기 총평
할 말이 없는 경기다. 볼 핸들러에 대한 부재가 확실한 것 같다. 공이 넘어가야 뭘 하는 데, 이선 알바노가 밀려다니면서 넘어오질 못하니 경기가 될 수 없었다. 모든 선수가 밀리니 경기가 잘 안됐던 것 같다.

리바운드는 대등했지만 야투율이 안 돌아왔다
컵대회 때처럼 공이 빨리 넘어와야 찬스가 나는데, 억지로 경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제 타이밍에 공 전달이 되지 않았다.

이선 알바노와 경기 중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어떤 불만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자세가 지금 너무 안 좋다. 지시를 하면 받아들이는 자세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추후에 얘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아마 당분간 많이 안 좋지 않을까 싶다. 팀이 이 고비를 빨리 넘겨야 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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