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사기 결혼 당한 후 세 번째 결혼..."혼인신고는 안 해"

조윤선 2024. 10. 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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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이 현재 아내와 혼인신고를 안 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한 방송을 통해서 세 번째 결혼을 고백한 그는 "지금 만난 아내와는 우정과 의리, 애정으로 산다. 순정도 있다. 그러니까 굳이 (혼인신고를) 해야 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계인은 "아내가 (뭔가) 욕심내면 해준다. 근데 그런 거에 별로 욕심이 없다"며 "꼭 혼인신고를 안 해도 우리끼리 의리, 애정, 우정이 있으면 쭉 잘 연결되어서 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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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계인이 현재 아내와 혼인신고를 안 한 이유를 밝혔다.

2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배우 이계인, 여태까지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의리와 애정만으로도 살 수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계인은 "옛날에 사기 결혼을 당했는데 사기죄로 성립이 안 됐다.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라서"라며 "눈물을 흘리면서 통분한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나 혼자서 술로 하루하루를 보낸 세월이 있었다"며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혼인신고를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인신고를 했으면 내 주민등록번호를 조회했을 때 그 여인이 항상 따라다닐 텐데 그게 좋겠냐. 그래서 안 하길 천만다행이다 싶었다"고 말했다.

사기 결혼을 당한 후 재혼했지만, 다시 파경을 맞았던 이계인. 최근 한 방송을 통해서 세 번째 결혼을 고백한 그는 "지금 만난 아내와는 우정과 의리, 애정으로 산다. 순정도 있다. 그러니까 굳이 (혼인신고를) 해야 하나 싶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닭장도 있고 큰 집을 갖고 계시지 않냐. 부부가 공동명의를 하면 세금도 덜 내고 좋은데 혼인신고를 안 했으면 경제적인 문제는 없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계인은 "아내가 (뭔가) 욕심내면 해준다. 근데 그런 거에 별로 욕심이 없다"며 "꼭 혼인신고를 안 해도 우리끼리 의리, 애정, 우정이 있으면 쭉 잘 연결되어서 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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