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비방 글 올린 임원에게 '1억' 요구 논란

권민석 2024. 10. 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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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막말 논란으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의 불신임 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임 회장이 자신을 비방한 서울시의사회 임원에게 합의금 1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의사협회는 임 회장이 전공의 지원금 4억 원을 빼돌렸다는 허위 비방글이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와 지난 7월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비방 글을 올린 사람이 서울시의사회 임원 A 씨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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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막말 논란으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의 불신임 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임 회장이 자신을 비방한 서울시의사회 임원에게 합의금 1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의사협회는 임 회장이 전공의 지원금 4억 원을 빼돌렸다는 허위 비방글이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와 지난 7월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비방 글을 올린 사람이 서울시의사회 임원 A 씨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의협을 방문해 임 회장에게 사과했지만, 임 회장은 용서할 수 없다며 합의금 1억 원을 내놓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임 회장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실제 돈을 요구한 게 아니라 A 씨 잘못을 강조하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허위 비방한 이들에게 응당 책임을 물을 거라며, A 씨도 중앙윤리위 회부 등 엄중히 조치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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