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구혜선 "'꽃남' 당시 24살, 오디션에서 대놓고 나이 많다고 지적" [TV캡처]

김태형 기자 2024. 10. 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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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꽃보다 남자'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 혜은이, 구혜선, 김미려가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대표작 KBS2 '꽃보다 남자'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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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구혜선이 '꽃보다 남자'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 혜은이, 구혜선, 김미려가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대표작 KBS2 '꽃보다 남자'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사실 활동을 꽤 많이 하고 있던 때였다. 다음 작품을 찍고 있던 중에 얘기가 왔다"며 "그 전부터 주인공이면 오디션 같은 거 안 보고 캐스팅이 되지 않나. 갔는데 오디션장인 거다. 대본을 읽고 저 보는 앞에서 나이가 너무 많다고 말씀을 하시는 거다. 그게 미성년자, 고등학교 이야기인데 제가 그때 24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보내고 얘기해도 되는데 계속 들리게 하시니까 '제가 마음에 안 드시면 안 하셔도 된다'고 말씀을 드렸다. 제가 먼저 일어나보겠으니 말씀을 하시고 나중에 연락을 주시면 좋겠다고 하고 일어났는데 그때 작가님이 '이 성격이야. 이거야'라고 하시면서 그 자리에서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미려는 반려견이 새끼를 낳았던 날을 떠올리며 "그날 열애설이 터졌다"고 밝혔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빗발쳤는데 알고 보니 기자들의 전화였다며 "열애설 터지고, 애 둘 낳고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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