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전문의약품 판매' 불법체류 중국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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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을 구입해 판매한 중국인이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1년가량이나 중국인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SNS를 통해 은밀히 영업하며 주로 직접 만나 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했습니다.
남영식 /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수사팀장 "중화권 SNS 통해서 홍보글을 올리고 이를 구매자가 보고 구매자와 직접 접촉한 다음에, 직접 대면하거나 아니면 택배로 발송해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은밀하게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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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기부전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을 구입해 판매한 중국인이 적발됐습니다.
SNS를 통해 은밀하게 영업을 해 왔는데요.
이 중국인은 불법 체류 상태였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치경찰이 오피스텔 안으로 들이닥칩니다.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됩니다.
자치경찰
"변명의 기회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사 기관에 체포 사실의 통보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방안 곳곳에서는 수많은 알약들이 확인됩니다.
발기부전 치료제 등 1천2백 정이 넘습니다.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오남용 우려가 높은 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자치경찰에 붙잡힌 이 30대 중국인 A씨는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의약품을 구매하고,
지난해 4월부터 1년가량이나 중국인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SNS를 통해 은밀히 영업하며 주로 직접 만나 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했습니다.
남영식 /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수사팀장
"중화권 SNS 통해서 홍보글을 올리고 이를 구매자가 보고 구매자와 직접 접촉한 다음에, 직접 대면하거나 아니면 택배로 발송해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은밀하게 이뤄졌습니다."
특히 A씨는 지난 2016년 11월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 불법체류자로 파악됐습니다.
자치경찰은 A씨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습니다.
또 해외 직구를 통해 전문의약품이 유통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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