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아픈 연패' 패장 이영택 감독 "리시브 흔들릴때 연결이 잘 이뤄져야 하는데..."

권수연 기자 2024. 10. 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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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이 부정확해서..."

흥국생명은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토어 3-0(25-20, 25-18, 26-24)으로 완파했다.

경기 후 다소 풀죽은 얼굴로 들어선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리시브와 수비 여러 방면에서 흔들리다보니까 공격수들에게 가는 연결이 부정확했다. 결정력 싸움이 잘 되지 않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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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영택 감독

(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연결이 부정확해서..."

흥국생명은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토어 3-0(25-20, 25-18, 26-24)으로 완파했다. 

GS칼텍스는 시즌 출발부터 연패에 빠지며 어려운 모습이었다. 이 날 와일러는 공수방면에서 맥없는 모습을 보였다. 

주포인 실바마저 대놓고 흥국생명의 블로커에 마킹당하며 공격을 풀어내지 못했다. 실바는 이 날 15득점을 겨우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은 23.8%에 불과했다. 와일러가 11득점(성공률 36%)했다. 10득점을 올린 오세연이 55.56%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GS캍텍스 김지원이 토스한다

특히 3세트는 선방하며 듀스까지 끌고 가는 등 기회가 왔지만 살리지 못했고 그대로 분위기가 넘어가며 흥국생명의 셧아웃으로 끝났다.

흥미롭게도 블로킹은 흥국생명의 두 배가 넘는 8-3으로 앞섰고 서브 득점에서도 8-4로 앞섰지만 중요한 순간 범실관리(21-16)가 되지 않아 기회를 모두 놓쳤다. 실바와 와일러를 조율하는 김지원과 이윤신의 토스도 상당히 기복을 보였다. 

경기 후 다소 풀죽은 얼굴로 들어선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리시브와 수비 여러 방면에서 흔들리다보니까 공격수들에게 가는 연결이 부정확했다. 결정력 싸움이 잘 되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하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일문일답

- 오늘 토스 운영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는지? 
오늘 전체적으로 컨트롤이 안 좋았다. 상대 블로킹이 낮은 쪽으로 공략하고자 했지만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 그런 상황에서 공격수가 결정할 수 있게 (토스를) 잘 올려주는게 포인트인데, 김지원도 그렇고 이윤신도 그렇고 좀 미흡했던 것 같다. 

- 3세트는 거의 승기를 잡았는데, 감독도 선수들도 멘탈이 흔들릴 것 같다.
좀 어린 선수들이 많다보니까 분위기에 많이 휘둘리는 것 같다. 결국에는 3세트 마지막에도 우리에게 기회가 왔지만 연결 미스가 나왔고 역전 당할때도 결국에는 연결 문제였다. 연결이 전혀 연습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 다음 경기는 홈에서 현대건설을 맞아들인다. 어떻게 재정비할건가?
원정다니면서 두 경기를 치렀다. 홈에서 첫 개막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하고 새로운 분위기로 준비해서 경기 잘 치러보도록 하겠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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