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난민촌 공습 17명 숨져…11개월 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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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난민 거처로 쓰이던 학교 건물이 이스라엘군에 공습당해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AP, AFP 통신이 현지시각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의료당국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의 난민촌이 폭격당했으며 사망자 중엔 생후 11개월 아이를 포함한 어린이 7명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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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난민 거처로 쓰이던 학교 건물이 이스라엘군에 공습당해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AP, AFP 통신이 현지시각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의료당국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의 난민촌이 폭격당했으며 사망자 중엔 생후 11개월 아이를 포함한 어린이 7명이 포함됐습니다. 부상자는 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누세이라트 지역 알슈하다 학교 부지에 자리 잡은 지휘통제센터의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노려 공습한 것"이라며 "이에 앞서 민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여러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하마스 테러 조직은 국제법을 어기며 민간 시설을 악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7일 전쟁이 발발한 이래로 팔레스타인인 4만 2,847명이 사망하고 10만 54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사상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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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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