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공수 모두 압도’ 한국가스공사, DB 완파 … 개막 첫 승
손동환 2024. 10. 24. 20:54
한국가스공사가 DB를 압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92-62로 제압했다. 개막 첫 승을 신고했다. 동시에, DB전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작부터 DB를 밀어붙였다. 그리고 3쿼터 후반부에 DB와 격차를 확 벌렸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기분 좋게 첫 승을 기록했다.
1Q : 대구 한국가스공사 25-11 원주 DB : 변화
[DB-한국가스공사, 이전 경기 스타팅 라인업]
- DB(2024.10.19. vs 삼성) : 이선 알바노-이관희-강상재-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
- DB(2024.10.22. vs SK) : 이선 알바노-김영현-강상재-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
- 한국가스공사(2024.10.19. vs LG) : 정성우-김낙현-신승민-이대헌-앤드류 니콜슨
[DB-한국가스공사, 맞대결 스타팅 라인업]
- DB : 이선 알바노-김영현-김훈-강상재-치나누 오누아쿠
- 한국가스공사 : 김낙현-박지훈-양재혁-신승민-앤드류 니콜슨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강)상재가 복귀 후 오랜만에 3번을 소화했다. 3번의 역할을 헷갈리는 것 같았다. 또, 35분 이상을 뛰기는 했지만, 힘을 모두 쏟지 않았다”며 강상재(200cm, F)의 변화를 당부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김)낙현이가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또, 우리 팀이 기복을 보이지 않으려면, 낙현이가 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며 김낙현(184cm, G)의 경기력 회복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양 팀 모두 스타팅 라인업을 변경했다. DB의 골자는 ‘강상재의 4번’이었고, 한국가스공사의 핵심은 ‘김낙현 원 가드’였다. DB는 강상재에게 익숙한 포지션을 제공했고,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의 볼 핸들링 비중을 높였다.
결과적으로 한국가스공사의 1쿼터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김낙현의 1쿼터 득실 마진이 +8이었고, 강상재의 1쿼터 득실 마진은 -14였기 때문. 무엇보다 한국가스공사가 1쿼터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압도했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41-29 원주 DB : 진흙탕 싸움
[DB-한국가스공사,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8-16
- 2점슛 성공률 : 37.5%(6/16)-50%(5/10)
- 3점슛 성공률 : 25%(1/4)-약 14%(1/7)
- 리바운드 : 16(공격 6)-8
* 모두 DB가 앞
KBL 경기본부는 2024~2025시즌부터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야기했다. 핵심은 이렇다. 정당한 몸싸움을 파울로 불지 않겠다는 것. 즉, 농구의 본질인 몸싸움을 강화하려고 했다.
시행착오가 있기는 하지만, 선수들은 몸싸움 강도를 끌어올렸다. 최소 부딪히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특히, 수비하는 선수들은 볼의 유무에 관계없이 매치업을 강하게 압박한다. 공격 밸런스를 흔들기 위해서다.
DB와 한국가스공사의 2쿼터도 그랬다. 두 팀 모두 수비 진영에서 몸싸움을 많이 했다. 특히, 볼을 쥔 선수를 두고 보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두 팀의 공격은 정확하지 않았다. DB와 한국가스공사의 2쿼터가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갔다. 실제로, 두 팀의 2쿼터 야투 성공률은 약 35.2%(DB : 7/20, 한국가스공사 : 6/17)에 불과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92-62로 제압했다. 개막 첫 승을 신고했다. 동시에, DB전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작부터 DB를 밀어붙였다. 그리고 3쿼터 후반부에 DB와 격차를 확 벌렸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기분 좋게 첫 승을 기록했다.
1Q : 대구 한국가스공사 25-11 원주 DB : 변화
[DB-한국가스공사, 이전 경기 스타팅 라인업]
- DB(2024.10.19. vs 삼성) : 이선 알바노-이관희-강상재-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
- DB(2024.10.22. vs SK) : 이선 알바노-김영현-강상재-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
- 한국가스공사(2024.10.19. vs LG) : 정성우-김낙현-신승민-이대헌-앤드류 니콜슨
[DB-한국가스공사, 맞대결 스타팅 라인업]
- DB : 이선 알바노-김영현-김훈-강상재-치나누 오누아쿠
- 한국가스공사 : 김낙현-박지훈-양재혁-신승민-앤드류 니콜슨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강)상재가 복귀 후 오랜만에 3번을 소화했다. 3번의 역할을 헷갈리는 것 같았다. 또, 35분 이상을 뛰기는 했지만, 힘을 모두 쏟지 않았다”며 강상재(200cm, F)의 변화를 당부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김)낙현이가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또, 우리 팀이 기복을 보이지 않으려면, 낙현이가 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며 김낙현(184cm, G)의 경기력 회복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양 팀 모두 스타팅 라인업을 변경했다. DB의 골자는 ‘강상재의 4번’이었고, 한국가스공사의 핵심은 ‘김낙현 원 가드’였다. DB는 강상재에게 익숙한 포지션을 제공했고,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의 볼 핸들링 비중을 높였다.
결과적으로 한국가스공사의 1쿼터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김낙현의 1쿼터 득실 마진이 +8이었고, 강상재의 1쿼터 득실 마진은 -14였기 때문. 무엇보다 한국가스공사가 1쿼터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압도했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41-29 원주 DB : 진흙탕 싸움
[DB-한국가스공사,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8-16
- 2점슛 성공률 : 37.5%(6/16)-50%(5/10)
- 3점슛 성공률 : 25%(1/4)-약 14%(1/7)
- 리바운드 : 16(공격 6)-8
* 모두 DB가 앞
KBL 경기본부는 2024~2025시즌부터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야기했다. 핵심은 이렇다. 정당한 몸싸움을 파울로 불지 않겠다는 것. 즉, 농구의 본질인 몸싸움을 강화하려고 했다.
시행착오가 있기는 하지만, 선수들은 몸싸움 강도를 끌어올렸다. 최소 부딪히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특히, 수비하는 선수들은 볼의 유무에 관계없이 매치업을 강하게 압박한다. 공격 밸런스를 흔들기 위해서다.
DB와 한국가스공사의 2쿼터도 그랬다. 두 팀 모두 수비 진영에서 몸싸움을 많이 했다. 특히, 볼을 쥔 선수를 두고 보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두 팀의 공격은 정확하지 않았다. DB와 한국가스공사의 2쿼터가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갔다. 실제로, 두 팀의 2쿼터 야투 성공률은 약 35.2%(DB : 7/20, 한국가스공사 : 6/17)에 불과했다.
3Q : 대구 한국가스공사 70-47 원주 DB : KOGAS의 찬물 챌린지
[한국가스공사 3Q 주요 3점 장면]
- 3Q 시작 1분 44초 : 앤드류 니콜슨 3점 (한국가스공사 48-34 DB)
- 3Q 시작 4분 14초 : SJ 벨란겔, 왼쪽 윙 3점 (한국가스공사 53-36 DB)
- 3Q 종료 2분 32초 전 : SJ 벨란겔, 왼쪽 윙 3점 (한국가스공사 58-44 DB)
- 3Q 종료 1분 27초 전 : 신승민, 왼쪽 코너 3점 (한국가스공사 61-47 DB)
니콜슨이 3쿼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니콜슨의 정교한 슈팅이 DB 림을 연달아 가른 것. 한국가스공사의 흐름이 좋을 것 같았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뭔가 어수선했다. 수비로 만회하려고 했지만, 팀 파울이 빠르게 쌓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좋지 않은 흐름을 극복해야 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쫓길 때마다,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3점을 터뜨렸다. 킥 아웃 패스에 의한 3점과 스크린 이후 3점, 볼 없는 움직임에 의한 3점 등 다양한 방식의 3점이 나왔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3점을 터뜨린 한국가스공사는 탄력을 받았다. 돌파를 쉽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국가스공사의 득점 확률이 높아졌고, 한국가스공사는 DB와 차이를 순식간에 벌렸다. 승리를 확신할 정도로, DB와 차이를 보여줬다.
4Q : 대구 한국가스공사 92-62 원주 DB : 예기치 못한 결과
[한국가스공사-DB, 2023~2024 맞대결 결과] (한국가스공사가 앞)
1. 2023.11.03.(대구실내체육관) ; 79-94
2. 2023.12.04.(원주종합체육관) : 74-88
3. 2023.12.21.(대구실내체육관) : 72-85
4. 2024.01.27.(대구실내체육관) : 98-73
5. 2024.03.02.(원주종합체육관) ; 74-75
6. 2024.03.31.(원주종합체육관) : 73-82
* 대구 한국가스공사 열세 (전적 : 1승 5패)
[한국가스공사 향후 일정]
1. 2024.10.26.(토) 오후 2시 vs 서울 삼성 (대구실내체육관)
2. 2024.10.30.(수) 오후 7시 vs 안양 정관장 (안양 정관장 아레나)
3. 2024.11.01.(금) 오후 7시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4. 2024.11.03.(일) 오후 2시 vs 서울 SK (대구실내체육관)
5. 2024.11.05.(화) 오후 7시 vs 수원 KT (대구실내체육관)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 2분 동안 6-0으로 앞섰다. 특히, 유슈 은도예(210cm, C)가 4쿼터 시작 2분 만에 속공 덩크. 한국가스공사는 76-47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승리와 가까워졌다. 그리고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완승이었다. 아무도 생각지 못한 결과였다. DB는 2024~2025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고, 한국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탈락 팀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시즌 DB한테 1승 5패로 밀렸다.
그런 한국가스공사가 이변을 만들었다. 기분 좋게 홈 개막전을 치른다. 향후 일정을 보면, 연승으로 나아갈 수 있다. 약팀인 서울 삼성과 안양 정관장을 만나고, 100% 아닌 부산 KCC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한국가스공사 3Q 주요 3점 장면]
- 3Q 시작 1분 44초 : 앤드류 니콜슨 3점 (한국가스공사 48-34 DB)
- 3Q 시작 4분 14초 : SJ 벨란겔, 왼쪽 윙 3점 (한국가스공사 53-36 DB)
- 3Q 종료 2분 32초 전 : SJ 벨란겔, 왼쪽 윙 3점 (한국가스공사 58-44 DB)
- 3Q 종료 1분 27초 전 : 신승민, 왼쪽 코너 3점 (한국가스공사 61-47 DB)
니콜슨이 3쿼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니콜슨의 정교한 슈팅이 DB 림을 연달아 가른 것. 한국가스공사의 흐름이 좋을 것 같았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뭔가 어수선했다. 수비로 만회하려고 했지만, 팀 파울이 빠르게 쌓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좋지 않은 흐름을 극복해야 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쫓길 때마다,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3점을 터뜨렸다. 킥 아웃 패스에 의한 3점과 스크린 이후 3점, 볼 없는 움직임에 의한 3점 등 다양한 방식의 3점이 나왔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3점을 터뜨린 한국가스공사는 탄력을 받았다. 돌파를 쉽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국가스공사의 득점 확률이 높아졌고, 한국가스공사는 DB와 차이를 순식간에 벌렸다. 승리를 확신할 정도로, DB와 차이를 보여줬다.
4Q : 대구 한국가스공사 92-62 원주 DB : 예기치 못한 결과
[한국가스공사-DB, 2023~2024 맞대결 결과] (한국가스공사가 앞)
1. 2023.11.03.(대구실내체육관) ; 79-94
2. 2023.12.04.(원주종합체육관) : 74-88
3. 2023.12.21.(대구실내체육관) : 72-85
4. 2024.01.27.(대구실내체육관) : 98-73
5. 2024.03.02.(원주종합체육관) ; 74-75
6. 2024.03.31.(원주종합체육관) : 73-82
* 대구 한국가스공사 열세 (전적 : 1승 5패)
[한국가스공사 향후 일정]
1. 2024.10.26.(토) 오후 2시 vs 서울 삼성 (대구실내체육관)
2. 2024.10.30.(수) 오후 7시 vs 안양 정관장 (안양 정관장 아레나)
3. 2024.11.01.(금) 오후 7시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4. 2024.11.03.(일) 오후 2시 vs 서울 SK (대구실내체육관)
5. 2024.11.05.(화) 오후 7시 vs 수원 KT (대구실내체육관)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 2분 동안 6-0으로 앞섰다. 특히, 유슈 은도예(210cm, C)가 4쿼터 시작 2분 만에 속공 덩크. 한국가스공사는 76-47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승리와 가까워졌다. 그리고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완승이었다. 아무도 생각지 못한 결과였다. DB는 2024~2025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고, 한국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탈락 팀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시즌 DB한테 1승 5패로 밀렸다.
그런 한국가스공사가 이변을 만들었다. 기분 좋게 홈 개막전을 치른다. 향후 일정을 보면, 연승으로 나아갈 수 있다. 약팀인 서울 삼성과 안양 정관장을 만나고, 100% 아닌 부산 KCC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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