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가 술게임하고, 아미는 트로트 불러‥k팝 돌풍
[뉴스데스크]
◀ 앵커 ▶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마스가 함께 부른 노래, '아파트'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나라 술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데, 잘 몰라도 금세 같이 할 수 있는 술게임처럼 이 노래도, 단번에 세계인을 끌어당겼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개를 흔드는 간단한 동작에 반복되는 가사, 평소 로제가 좋아한다는 술 마시기 게임에서 착안한 노래입니다.
18일 발매된 로제의 신곡 아파트.
[로제/블랙핑크] "이런 생각도 했었어요. 내가 술게임에 대해서 노래를 썼다는 게 너무 진지하지 않아 보일까?"
가수는 걱정했다지만, 세계는 아파트 열풍입니다.
백댄서 하나 없이, 가수 둘이 신나게 노는 모습의 뮤직비디오는 엿새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 2천만에 육박했고,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에선 한국 여성가수 최초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유행의 시작이라는 SNS 틱톡에선 이미 춤과 술게임 따라하기 영상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난데없이 참치를 외치는 BTS의 진.
생선 위로 얼굴이 떠다니는 B급 감성에, 멜로디는 트로트풍입니다.
3년 전 팬들에게만 공개한 짧은 자작곡이 예상치 못한 인기를 끌자 최근 정식으로 발표했는데, 빌보드 차트에까지 진입했습니다.
[진/BTS]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2절을 만들게 돼서‥"
이 노래들은 한국 아이돌의 상징 같은 칼군무와 화려한 장치 없이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성장한 스타와, 이들이 뿌리를 둔 한국 문화가 이미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아파트 게임뿐만이 아니고 소맥도 비롯해서 더 깊이 파고들고 검색하고 이런 것들이 더 많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브루노 마스가 소주를 마시고 콩글리시 '아파트'가 독일 클럽에서 울려 퍼지는 요즘, 케이팝은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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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이유승
문다영 기자(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9599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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