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인데 대표팀 차출?…노르웨이 감독, “외데가르드 11월 소집 의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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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부상으로 씨름하고 있는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11월 A매치에 소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대표팀의 스톨레 솔바켄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11월에 그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솔바켄 감독은 노르웨이가 UNL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기 위해 11월에 열리는 마지막 조별 리그 두 경기에서 외데가르드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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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장기 부상으로 씨름하고 있는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11월 A매치에 소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대표팀의 스톨레 솔바켄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11월에 그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 부상을 입었다. 당시 외데가드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 3조 조별리그 2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던 중 후반 20분 상대와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그는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경기 직후 외데가르드가 목발을 짚는 장면이 포착됐고, 부상의 심각성이 대두됐다.
예상대로 부상 여파는 심각했다. 지난달 20일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상황을 알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정밀 검사 결과, 발목 인대 중 한 쪽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히 심각한 일이다. 우리는 그를 잠시 잃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부재에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드러냈다. 그는 “외데가르드는 우리의 주장이다. 가장 중요한 선수이자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스널의 정체성은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우리가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은 팀에게 큰 시험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외데가르드는 계속해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9일 "아스널 팬들의 꿈이 이루어졌다. 외데가르드가 SNS에 자신의 개인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외데가르드 복귀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이어졌지만, 노르웨이의 솔바켄 감독이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골닷컴’은 지난 11일 솔바켄 감독의 말을 전했다. 그는 “통증과 부상 측면에서 큰 진전이 있다. 그러나 외데가르드가 경기에 출전하기까지의 여정은 아직 멀었다. 아무도 그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심지어 본인 스스로도 모를 것이라 생각한다”며 외데가르드의 상황을 밝혔다.
불과 2주가 흐른 뒤, 솔바켄 감독의 입장은 180도로 변했다. 매체는 “솔바켄 감독은 노르웨이가 UNL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기 위해 11월에 열리는 마지막 조별 리그 두 경기에서 외데가르드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솔바켄 감독은 ‘VG’와의 인터뷰에서 “외데가르드의 회복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제 마지막 단계는 상대와의 훈련 및 팀 훈련에서의 반응에 달려 있다. 외데가르드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는 준비되었다는 합당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11월 A매치 기간 소집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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