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못 받은 큐텐 임직원들, 사측 상대 첫 단체 민사소송

권준수 2024. 10. 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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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 큐텐테크놀로지의 임직원들이 수개월 동안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첫 단체 민사소송에 나섰습니다.

큐텐테크놀로지 임직원 단체는 오늘(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큐텐테크놀로지 대표와 큐텐을 상대로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관련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송에는 임직원 23명이 참여하는데, 이들이 지급 받지 못한 임금과 퇴직금 등은 9억8천만 원가량입니다.

이들은 임금과 퇴직금뿐 아니라 회사의 4대 보험료도 지난 7월부터 납부되지 않아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를 본 임직원 규모는 약 500명으로 추산된다며 단체소송 참여자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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