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협력 파트너십 강화···K2전차 2차계약 추진"
최대환 앵커>
앞서 보신대로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은 양국의 방산 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올해 안에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을 위해 정상 차원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 2022년, 사상 최대 규모인 442억 달러의 무기 체계 수출 계약을 맺은 우리나라와 폴란드.
1년 3개월 만에 다시 만나 정상회담을 연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양국 계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다시 한번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폴란드 방산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K2 전차 수출의 연내 2차 이행 계약을 위해, 정상 차원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치 공유국이자 유럽핵심 파트너인 폴란드와 그간 방산과 같은 전략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을 이어왔다고 밝혔고, 두다 대통령은 특히 K2 전차와 관련해 큰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조속한 계약 추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K9 자주포와, 지난 4월 천무의 2차 이행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녹취> 안제이 두다 / 폴란드 대통령
"한국산 무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35년 간 한국과 협력하며 한국 제품에 대한 품질 우수성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정상은 국방, 방산 당국 간 정례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하고, 국산 무기 등 추가 수출을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산뿐 아니라 교통, 인프라 건설 협력에 대해서도 두 정상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대통령실은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사업 등에 우리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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