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사시설 화재 가정 안전한국훈련
모지안 앵커>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한국훈련이 지난 2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데요.
군사시설에 발생한 화재를 가정해 펼쳐진 민군 18개 기관의 실전 같은 합동 대응 현장을, 김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현아 기자>
(장소: 24일 오후,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
군사시설에 난 큰불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
군 당국이 민관경이 함께 화재 진압에 나서고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합니다.
부상자들을 빠르게 임시응급의료소로 옮긴 후 응급처치를 진행합니다.
승진훈련장에 난 불이 탄약고로 빠르게 번져나가자 병사들이 신속히 탄약고 반출에 나섭니다.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신속대응 부대가 차륜형 장갑차로 주민들을 보호소로 대피시킵니다.
군 당국은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관계기관들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합니다.
헬기 착륙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의무후송용 메디온 헬기의 호이스트 기능을 활용해 응급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는 훈련을 실시합니다.
인터뷰> 조성규 / 육군 3사단 백호대대장(중령)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적 재난상황 발생시 민관군경 통합대응능력을 점검하고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안전한국훈련은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산림청과 소방청, 육군 포천시, 민간단체 등 18개 관계기관에서 4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국방부는 어떤 재난에도 장병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 대응역량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속초와 김해, 청주비행장과 여주훈련장 일대에서 합동 공중재보급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공중재보급 훈련은 작전을 수행하는 전투부대의 전투력 유지를 위해 공중을 통한 장비와 물자의 적시 수송을 보장하는 훈련입니다.
(영상제공: KFN 합참 / 영상편집: 최은석)
이번 훈련에는 공군기동정찰사령부와 육군항공사령부, 미군 353특수작전비행단 등이 참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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