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총알받이에 불과"…ICBM 정상각 발사 가능성
[뉴스리뷰]
[앵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과 관련해 정부가 "총알받이에 불과하다"며 '파병'이 아닌 '용병'으로 불러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외신들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러시아에서 포착된 북한군 추정 병력입니다.
군 당국은 현지 입수한 영상과 정보 등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북한군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했습니다.
북한군은 17살부터 징집된다는 걸 감안하면, 입영한 지 얼마 안 된 청소년이 상당수 포함됐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용현 / 국방부 장관> "김정은이가 자기 인민군을 불법 침략 전쟁의 총알받이로 팔아넘긴 것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게 정확하다고 봅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 침공에 동원된 북한군을 '파병'이 아닌 '용병'이라 표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군이 러시아 군복으로 위장하고, 아무런 작전권 없이 러시아군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검토 방침 자체가 참전 의지로 읽힐 수 있다는 야당 의원의 지적엔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 장관> " 강력한 대응 방침과 조치 의지를 표명하면서 철수를 종용하고 추가 파병을 억제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미국 대선 이전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은 물론, 고각 발사를 했던 기존과 달리 최대 사거리가 나오는 정상 각도로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영상 취재기자 : 최성민]
#북한 #파병 #러시아 #IC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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