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름다운 예술인상 수상 “딴따라라고 할까봐…”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4. 10. 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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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아름다운 예술인상을 수상했다.

황정민은 24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배우 신영균이 출연한 재산으로 설립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매해 5개 부문에서 예술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연극 예술인 부문에는 손진책 연출가, 공로 예술인 부문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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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사진| 유용석 기자
배우 황정민이 아름다운 예술인상을 수상했다.

황정민은 24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황정민은 “나름대로 나는 이 시대의 예술가로서의 삶을 잘 살고 있다. 그런데 예술가라고 하면 사람들이 ‘네가 무슨 예술가냐, 딴따라지’ 그런 말을 할까 봐 싸우기 싫어서 광대라고 이야기한다. 이 상을 받으니 더 떳떳하게 예술가라고 이야기 하려고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예술가로서 삶을 더 잘 살수 있게 힘과 용기를 준 이 상을 뜻깊게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활정민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황정민은 내빈석에 앉아있는 임권택 감독에 “이내가 이렇게까지 영화를 잘 할 수 있게 됐다고 얼굴 뵙고 인사드린 적이 없었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배우 신영균이 출연한 재산으로 설립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매해 5개 부문에서 예술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상과 더불어 2천만원의 상금도 수여한다.

굿피플 부문에는 신민아가 선정됐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은 독립영화 부문 상을 수상했다. 연극 예술인 부문에는 손진책 연출가, 공로 예술인 부문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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