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강기정 “‘함흥차사’ 등 발언 사과”…전남도 “수용” 외
[KBS 광주]이어서 간추린 단신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함흥차사', '양심불량' 등의 발언에 대해 "전남도의 노력이 폄훼되고, 무안군민의 마음에 상처가 생긴 것은 매우 미안한 일"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강 시장은 또 3자 회담 재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뜻을 밝히고, "범정부협의체 운영과 민주당 특위 구성"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입장문을 통해 강 시장의 사과를 수용하고, 광주시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한다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병노 담양군수, 2심도 당선무효형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병노 담양군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에서 이 군수 측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벌금 500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을 인정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는데, 이 군수는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군수는 지방선거를 도운 선거캠프 관계자 8명이 기부행위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1인당 220만 원 상당의 변호인 선임 비용을 대신 내준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광주국세청 국감 “지역경제 열악…대책 찾아야”
오늘 열린 광주지방국세청과 광주본부세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열악한 지역경제 상황과 이에 대한 지원책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 안도걸, 정일영 의원 등은 호남 지역 경제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관 기관간 협업과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박홍근 의원은 광주지방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며 무리한 조사는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금품 주고 ‘정부 훈장’…조합장 불구속 송치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부 훈장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광주 모 농협 조합장과 행정안전부 소속 사무관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두 사람은 조합장이 2022년 국민훈장 목련장 수훈 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해당 조합장이 계약직 직원으로부터 정직원 채용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적용해 조합장과 해당 직원을 송치했습니다.
광주시, 핼러윈데이 밀집 지역 집중 관리
광주시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 밀집 예상 지역 5곳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대상 지역은 동구 동명동, 서구 상무지구, 남구 양림동, 북구 전남대 후문, 광산구 첨단지구로 내일부터 31일까지 안전 관리 특별대책이 시행됩니다.
광주시는 해당 지역에서 사전점검과 현장 예찰활동, 실시간 인파밀집도 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단신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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