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상무기 우크라 지원, 北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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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살상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더 유연하게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인도적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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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폴란드 정상회담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살상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더 유연하게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밀착하며 파병까지 강행하자 강력한 대응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유엔 헌장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양 정상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국은 연내 70억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의 K2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위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원전을 비롯한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지원도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인도적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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