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최고의 복덩이 맞네! 공짜로 들어와 '23골 17도움'...이번엔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 '쾅'

장하준 기자 2024. 10.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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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복덩이가 맞다.

인터밀란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영보이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튀랑은 인터밀란 입단 첫 시즌부터 총 46경기에 출전해 15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이적료 없이 인터밀란에 합류한 튀랑은 인터밀란 통산 23골 17도움으로 팀의 완벽한 복덩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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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로이터
▲ ⓒ연합뉴스/로이터
▲ 마르쿠스 튀랑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진짜 복덩이가 맞다.

인터밀란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영보이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축구 팬들은 인터밀란의 낙승을 예상했다. 영보이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인 인터밀란에 비해 전력상 열세를 보이는 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경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득점이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후반 3분에는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말았다.

이에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결국 특급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메흐디 타레미 대신 이번 시즌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마르쿠스 튀랑을 투입했다. 인자기 감독은 리그 경기를 대비해 이날 경기에서 튀랑을 벤치에 앉혔다. 하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자 결국 튀랑을 들여보냈다.

인자기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골문 앞에서 머무르고 있던 튀랑은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영보이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밀란에 승리를 안겨주는 귀중한 극장골이었고, 인터밀란은 UCL 리그 페이즈 7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에 합류한 튀랑은 그야말로 최고의 복덩이다. 그는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정상급 공격수가 됐다. 이후 2023년 여름, 묀헨글라트바흐와 계약이 만료됐고, 빅클럽들은 튀랑을 공짜로 영입할 기회를 얻었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튀랑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의 최종 선택은 인터밀란이었다. 튀랑의 선택은 옳았다. 튀랑은 인터밀란 입단 첫 시즌부터 총 46경기에 출전해 15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세리에A에서는 13골 13도움으로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했다.

튀랑의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영보이스전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경기에 출전했는데 벌써 8골 3도움이다. 특히 8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주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이적료 없이 인터밀란에 합류한 튀랑은 인터밀란 통산 23골 17도움으로 팀의 완벽한 복덩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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