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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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효과로 올해 3분기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올해 2분기 16조4233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 1분기 만에 다시 새 기록을 썼다.
LG전자 역시 이날 올해 3분기 확정 실적 발표에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1764억 원, 영업이익 751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역대 3분기 경영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최대치, 영업이익은 네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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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이익 7조 넘어 흑자 전환
- 현대차는 수출 감소로 역성장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효과로 올해 3분기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HBM eSSD 등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내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이날 실적 발표에서 호실적을 공개했지만 현대자동차는 영업이익과 도매 판매에서 역성장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조7920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7조57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8% 증가했다. 순이익은 5조7534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매출은 올해 2분기 16조4233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 1분기 만에 다시 새 기록을 썼다. 영업이익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기록(영업이익 6조4724억 원, 순이익 4조6922억원)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은 AI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한 HBM 시장의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낸드에서도 고용량 eSSD 수요가 늘며 성장세를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LG전자 역시 이날 올해 3분기 확정 실적 발표에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1764억 원, 영업이익 751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역대 3분기 경영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최대치, 영업이익은 네 번째로 높다.
현대자동차도 도매 판매 101만1808대, 매출액 42조9283억 원, 영업이익 3조5809억 원을 내용으로 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5% 감소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이 영향이다. 매출 증가는 환율 영향이고 영업이익 감소는 북미에서 보증 연장에 따른 충당금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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