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누가 특별감찰관 원했나? 특검부터 수용을”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 추진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김건희 여사 문제는 특별감찰관 임명보다는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4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국민의 일관된 요구는 특검을 받으라는 것"이라며 "적당히 사과하고 활동을 자제하고 인적 쇄신을 하고 적당히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해결하라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 추진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김건희 여사 문제는 특별감찰관 임명보다는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4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국민의 일관된 요구는 특검을 받으라는 것”이라며 “적당히 사과하고 활동을 자제하고 인적 쇄신을 하고 적당히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해결하라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제안한 김 여사 해법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이러한 조치보다는 김건희 특검법이 우선 처리돼야 한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한 대표는 김 여사와 관련한 국민의 요구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한 한 대표가 김건희 특검을 반대한다면 비겁하다는 소리만 듣게 될 것”이라며 한 대표를 압박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라고 했더니, 특별감찰관으로 대신 수용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동문서답”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세 번째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을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표결하기로 했다. 25일 상임위 대부분의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만큼, 다음 달 초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특검법 심사를 마치고 같은 달 14일에 표결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11월 안에 재표결까지 마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이 정부로 넘어가면 대통령은 15일 이내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