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인 2000여명 훈련 마치고 러시아 서부로 이동 중"

이민하 기자 2024. 10.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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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인 2000여명이 훈련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서부로 이동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24일(현지시간)이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 2000여명은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서부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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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합동참모본부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남북 단절 조치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김명수 합참의장은 북한이 전날 남북 연결 도로·철길 완전 차단 및 방어 구조물의 요새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은 실질적으로 지난 8월에 남북 연결 통로의 전체 차단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23년 12월 동해선 지뢰매설 작업중인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10.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북한 군인 2000여명이 훈련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서부로 이동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24일(현지시간)이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 2000여명은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서부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선발대 장교들은 이미 러시아 서부에 진입한 상황이다. 선발대 인원은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북한군 수용 기지 확보 및 통신망 정비, 인근 지역 안전 점검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정부는 북한에서 이달 초 최소 3000명의 병사가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 군기지로 보내졌다고 전날 밝힌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훈련을 마친 북한군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군은 러시아 쿠르스쿠주 혹은 로스토프주로 향할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도착 장소 및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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