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천안다온·해솔어린이집, 복지재단에 후원금 전달

연합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 수익금으로 기부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이 연합으로 바자회를 열고 사랑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4일 천안시복지재단에 따르면 동남구 천안역필하우스에듀시티1단지아파트 내 아이유·천안다온·해솔어린이집이 전날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고 행사 수익금 133만원을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바자회는 3개 어린이집 원아와 부모들이 내놓은 의류·장난감·도서 등 500여점과 교사들이 만든 김밥·떡볶이·잡채 등 음식으로 준비됐다.

천안다온어린이집 박만심(왼쪽 두번째) 원장과 학부모들이 김장환(가운데) 천안시복지재단 상임이사에게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천안시복지재단]

이날 행사에는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참여, 자원을 절약·재사용하는 것에 동참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재단에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박만심 천안다온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들이 마음을 모아 행사를 함께 개최하고 원아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더 풍성하게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혜정 아이유어린이집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며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유어린이집 김혜정(왼쪽 세번째) 원장과 학부모들이 김장환(왼쪽 두번째) 천안시복지재단 상임이사에게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천안시복지재단]

이운형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지속적인 나눔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필요한 곳에 후원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