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절대 지지 않겠다"…해리스 "트럼프는 파시스트"
【 앵커멘트 】 미국 대선이 이제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상대방 비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를 찾았고,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의 약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남부 핵심 경합주 조지아를 방문해 막바지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조지아주는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0.2%포인트 차로 지면서 트럼프가 사실상 대권을 내줬던 지역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우리는 절대 지지 않을 것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얼마나 나쁜지 봤기 때문에 힘을 얻었습니다. 4년은 공포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동 분쟁 상황과 관련해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멈추겠다"고 말해 전쟁 종식 의지를 재차 드러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관저 기자회견에 이어 CNN 타운홀 미팅에도 참석해 트럼프의 불법적이고 독재적인 면을 부각하며 집중 공략했습니다.
특히,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트럼프는 히틀러가 가졌던 장군을 원했다"는 폭로를 인용하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는 법이나 헌법에 대한 맹세를 어기더라도 자신의 명령에 복종할 군대를 원합니다."
백악관도 '트럼프 독재자'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독재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의 절대적 지지층이었던 젊은 흑인 남성 유권자 가운데 해리스 지지율이 10명 가운데 6명도 안 되면서 표심의 향방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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