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도심 공원서 90대 남성 숨져…유서 발견 외
[KBS 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제주시 도심 공원에서 대낮에 9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공원에서 남성 노인이 흉기에 찔린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옷에서 유서로 보이는 종이를 발견했고, 우울감을 보였다는 가족의 진술이 있어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전문의약품 불법 판매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검거
전문의약품을 중국인 등에게 불법 판매한 불법체류자가 자치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30대 중국인을 검거해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발기부전치료제 등 불법 전문의약품 50여 정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중국인 등에게 재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치경찰단은 해당 중국인의 거주지에서 불법 전문의약품 1200여 정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이 중국인은 2016년 11월 무사증으로 입국해 8년간 불법체류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누범 기간 여자 화장실 몰래 들어간 40대 구속
성범죄 누범 기간에 여자 화장실에 침입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8월 제주시내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개월 간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 남성을 지난 15일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동종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고 누범 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옷처럼 입을 수 있는 재활로봇 패션쇼 열려
옷처럼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재활 로봇 패션쇼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늘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활을 보여주는 재활 로봇 콜라보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이날 패션쇼에선 뇌병변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28살 윤 모 씨가 재활 로봇을 입고 모델로서 무대에 섰습니다.
이 밖에 정신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 창출을 위한 '카페1660'도 이날 문을 열었습니다.
내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최대 3곳까지 지원
2025학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이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 1일부터 입학 관리 시스템 '입소·입학신청사이트'를 통해 저소득층과 국가보훈대상자 가정 등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을 시작하고, 19일부터는 일반모집 신청을 받습니다.
공립과 사립에 따라 모집 요강이 다를 수 있고, 희망하는 유치원 최대 3곳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2050년 제주 인구 10명 중 4명 ‘고령자’
65세 이상 고령자가 제주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늘어, 2050년에는 제주 인구 10명 중 4명이 고령자일 거라는 예측 분석이 나왔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 특성과 의식변화'를 보면 제주에 사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지난해 11만 6천 명으로 10년 전보다 4만 명 늘었습니다.
제주지역 총인구는 2030년 68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로 돌아서는 반면 고령인구는 계속 증가해 2030년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050년에는 고령인구가 26만 천 명으로 늘어 제주 인구 10명 중 4명꼴로 고령자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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