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다승왕 경쟁 다시 불 붙일까…1R 2타 차 공동 3위

주미희 2024. 10. 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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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이예원은 단독 선두 임진영(21)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그사이 박현경(24), 박지영(28), 배소현(33)이 차례로 3승을 달성하며 이예원과 다승왕 경쟁에 나섰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도 윤이나(21),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21) 등 4명이나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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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R
이예원(사진=KLPGT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예원(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최근 소강 상태였던 다승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일 기세다.

이예원은 24일 경기 용인시의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예원은 단독 선두 임진영(21)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 평균 타수상 등 3관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올해도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헀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예원 전성시대를 만드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흐름이 주춤했다. 이후 15개 대회에서 톱10에 5번 들었지만 컷 탈락도 한 차례 나왔고 좀처럼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8월 말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했지만 2개월째 8억원대에 머물러 있다. 그사이 박현경(24), 박지영(28), 배소현(33)이 차례로 3승을 달성하며 이예원과 다승왕 경쟁에 나섰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도 윤이나(21),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21) 등 4명이나 탄생했다.

배소현이 지난달 초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마지막 3승을 달성하면서 다승왕 경쟁에 불이 붙는 듯했지만 최근 이들의 활약이 주춤하면서 열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이 1라운드부터 선두권에 올라 올 시즌 가장 먼저 4승을 달성할지 관심이 모인다.

박현경(24)이 1언더파 71타 공동 15위, 배소현과 박지영이 이븐파 72타 공동 27위를 차례로 기록했다.

상금과 대상, 평균 타수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윤이나(21)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임진영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김소이(30)가 4언더파 68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주 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별(20)과 지난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박보겸(26)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16년 투어 생활을 마치고 은퇴하는 김해림(35)은 공동 15위(1언더파 71타)로 선전했다.
임진영(사진=KLPGT 제공)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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