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北리호남, 국제대회 참여 안 해"‥쌍방울 부회장 "내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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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형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항소심에서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이 "대남공작원 리호남을 필리핀에서 직접 만났다"고 증언했습니다.
수원고법 형사1부 심리로 오늘 열린 이화영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방 부회장은 "리호남을 만나 김성태 회장이 있는 방까지 직접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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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형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항소심에서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이 "대남공작원 리호남을 필리핀에서 직접 만났다"고 증언했습니다.
수원고법 형사1부 심리로 오늘 열린 이화영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방 부회장은 "리호남을 만나 김성태 회장이 있는 방까지 직접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호남이 필리핀 국제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화영 전 부지사 측 주장과 배치됩니다.
방 부회장은 "당시 리호남이 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며 "70만 달러는 위스키를 구매할 때 주는 캐리어에 담아서 준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70만 달러는 적은 돈이 아닌데 돈 운반 방법에 대해 리호남과 이야기한 적 없느냐'는 지적에는 "누가 돈 준다고 하면 주머니에 넣어서라도 가져가는 게 사람 심리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다만 리호남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위챗' 대화 내용 등은 "증거인멸한 자료여서 없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필리핀 국제대회에서 김성태 전 회장이 리호남에게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중 70만 달러를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 부회장은 앞서 이 전 부지사에 대한 뇌물 및 정치자금 공여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31일 이 사건 변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9571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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