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과거 생활고에 불안장애+원형탈모 고백 "돈 없어서 이것저것 다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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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과거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2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롤모델 최고의 예능인 김원희 심경고백'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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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지혜가 과거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2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롤모델 최고의 예능인 김원희 심경고백'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절친 김원희, 임형준을 만났다. 이지혜는 김원희에게 "마지막으로 한 작품이 언제야?"라고 물었다. 18년 전이 마지막 작품이라는 김원희는 "예능을 업으로 하니까 드라마를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임형준은 "누나가 오래 기다리는 걸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희는 "아니다"라며 "예능을 하다 보면 참연기자가 여기 계시지만 연기하려면 거기에 몰입해야 된다. 화장실 갈 때도 대본을 옆구리에 끼고 자기 전에도 대사를 또 한 번 보고 자고 그런 게 있다. 그러니까 (다른 것에) 몰입을 못한다. 할 때 제대로 해야지 하고 (연기를) 쉬었지"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할 거냐는 물음에 "해야지. 노년은 연기 해야지"라고 답했다.
tvN STORY '은퇴설계자들' 진행을 맡았던 김원희는 "실버타운 그 프로그램 하면서 갑자기 약간 초조함이 생겼다. 사실 우리가 정년 퇴직을 60세 이러지 않나. 60세 되면 쉬는 쪽이었는데 거기서 100세 인생 하니까 '잠깐만. 그러면 50년은 더 살아야 되네?' 이러면서 약간 멘붕이 온 거다. 일을 더 해야 돼? 여기서 초조함이 온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이지혜는 "언니 삶을 보면 딱 열심히 사는 거 있잖아. 그게 봉사활동, 천사의 아이콘이다. 나는 사실 선한 기부 이런 걸 김원희 씨한테 많이 배웠다"며 "저는 롤모델이 김원희 씨다. 우리의 롤모델 김원희씨가 계속 활동해주시면서 70세까지 해주셔야 제가 갈 수 있다. 지금 여기서 멈추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나는 지혜가 잘 돼서 너무 좋다. 옛날에 지혜네 집에서 봉사활동하기 전에 계획 짜고 이런 걸 자주 했다"며 이지혜의 과거를 언급했다. 이지혜는 과거 불안장애, 원형탈모까지 올 정도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했다. 김원희는 "그때 돈이 없어서 차를 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이것저것 다 내놨다. 생활비 때문에"라며 "너무 힘들었을 때였다. 엄마 집으로 들어가야 됐다. 돈이 없었다"고 말했다. 공백기 언급에 "2년이 뭐야. 그때가 2014년 결혼 훨씬 전이었다. 초년에 성공을 하면 감당을 못하는 거다. 안 됐을 때의 좌절감이라. 샵 해체하고 뭐가 다 안 됐을 땐데 술도 많이 먹어보고 남자도 만나고 다 해봤지만"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지혜는 "그래서 항상 부자 언니를 따라다녔다. 백지영 씨나 채정안 씨나 김원희 씨"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한 현재 구독자 93만 명이라며 "나는 사실 우리 남편이랑 아이들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애들도 더 잘 키우려고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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