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 회장 불신임안 발의…“의정 갈등 속 집행부 역할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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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발의됐습니다.
조현근 의협 대의원회 대의원은 오늘(24일) "대의원 103명이 임현택 의협 회장 불신임안과 비대위 구성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운영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의원은 임시총회소집 발의문에서 "임현택 회장은 당선인 시기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SNS를 통해 막말과 실언을 쏟아내 의사와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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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발의됐습니다.
조현근 의협 대의원회 대의원은 오늘(24일) “대의원 103명이 임현택 의협 회장 불신임안과 비대위 구성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운영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 안건은 선거권이 있는 회원의 4분의 1 이상, 또는 재적 대의원의 3분의 1 이상 발의로 성립하며 재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 출석, 출석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됩니다.
현재 의협 대의원은 모두 246명으로,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한 103명은 발의 요건에 해당하는 3분의 1을 넘은 수치입니다.
구체적인 임시총회 개최 시기는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조 대의원은 임시총회소집 발의문에서 “임현택 회장은 당선인 시기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SNS를 통해 막말과 실언을 쏟아내 의사와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의원회는 지난 8월 비대위 구성안을 부결시키며 집행부에 의료 정책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지만, 의협은 의대 증원, 간호법 제정 등에 대해 어떠한 대응도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대의원들에게 불신임안 찬성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의협 최안나 대변인은 “의료계 힘을 하나로 모아도 힘든 의료대란 상황”이라며 “임시총회가 소집되면 대의원들에게 의협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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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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