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 kt 코치로 합류

유정환 기자 2024. 10. 24.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54·사진) 코치가 kt wiz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

프로야구 kt는 24일 이종범 코치를 1군 외야 및 주루 코치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도현 kt 단장은 "베테랑 지도자로서 이종범 코치가 팀의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치로 몸담았던 LG 트윈스에서도 다양한 작전 및 주루 능력을 선수들에게 전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54·사진) 코치가 kt wiz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


프로야구 kt는 24일 이종범 코치를 1군 외야 및 주루 코치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도현 kt 단장은 “베테랑 지도자로서 이종범 코치가 팀의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코치는 25일 일본 와카야마에서 열리는 kt 마무리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kt는 이 코치의 주루 지도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는 현역 시절 네 차례 도루왕에 올랐고, 1994년엔 한 시즌 최다인 84개의 도루에 성공했다. 코치로 몸담았던 LG 트윈스에서도 다양한 작전 및 주루 능력을 선수들에게 전파했다. 올해 정규시즌 팀 도루 최하위(61개)를 기록한 kt가 시즌 종료 후 이 코치 영입을 추진한 이유다. kt의 팀 도루 성공률은 0.693으로 리그 평균(0.744)을 밑돌았다.

이 코치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 몸담았고, 2001년 KIA로 돌아와 2012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김응용 전 감독을 따라 한화 이글스에서 주루 코치로 활동한 뒤 LG 코치, 방송해설위원 등을 거쳤다.

올해엔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연수 코치로 활동하며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현지 적응을 도왔다. 이 코치는 마법사 군단에 합류하면서 이강철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이 감독과 이 코치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왕조의 투타 중심으로 팀 전성기를 이끌었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KIA에서 함께 뛰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