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디토’, 美 음악지 선정 ‘2020년대 최고 노래’ 23위…K-팝 유일

뉴진스 [어도어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뉴진스의 ‘디토’(Ditto)가 미국 음악 전문지 페이스트가 선정한 ‘2020년대 최고의 노래’로 이름을 올렸다. 이 순위에 뽑힌 K-팝은 ‘디토’가 유일하다.

페이스트는 최근 ‘2020년대 최고의 노래 100선’(The 100 Best Songs of the 2020s So Far)을 공개, ‘디토’를 23위에 올렸다. 이 리스트엔 빌리 아일리시, 시저와 같은 팝스타들의 곡이 대거 올랐다.

페이스트는 “2020년대 K-팝의 현주소를 생각할 때 뉴진스만큼 급부상한 팀은 없었다”며 “‘디토’는 뉴진스가 새롭게 개척하는 장르에서의 입지와 그들의 폭발적인 스타성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대표작”이라고 평가했다.

2022년 발표된 ‘디토’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입성한 곡이다.

앞서 페이스트는 지난달 발표한 ‘역사상 가장 훌륭한 미니음반 100선’(The 100 Greatest EPs of All Time)에서는 뉴진스의 ‘겟 업’(Get Up)을 52위로 선정했다.페이스트는 “이전까지 K-팝에서 잘 활용되지 않았던 방식으로 알앤비(R&B)와 클럽 분위기를 녹여낸 세련되고 미묘한 사운드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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