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7개월 만에 또 中 방문…화웨이는 독자 모바일 OS 공개

배삼진 2024. 10. 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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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가 7개월 만에 또 중국을 찾았습니다.

매출 감소 상황에서 중국 소비자들을 붙잡아 놓기 위한 행보인데요.

화웨이는 독자 모바일 OS를 내놨습니다.

미국 제재에 맞서 새 이정표를 썼다는 반응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애플 팀 쿡 CEO가 찾은 베이징 뒷골목 '후통'.

유명 사진작가인 첸먼과 함께 '아이폰 16'의 카메라를 테스트합니다.

팀 쿡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중국의 'X'인 웨이보 본사에서도 환대를 받습니다.

<팀 쿡/ 애플 CEO> "또 만났네요. 어제 괜찮았나요?"

7개월 만에 다시 중국을 찾은 건 매출 부진이 이유로 꼽힙니다.

'아이폰 16' 출시 이후 매출이 반짝 늘긴 했지만, 6위로 내려간 판매순위는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중국 진출 소식은 이번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중국 화웨이는 독자 모바일 운영체제인 '하모니 넥스트'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의존을 벗어나려는 시도로,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한 이후 화웨이에게 또 다른 이정표라는 게 중국 내 반응입니다.

'하모니' OS를 사용하는 단말기는 10억 개를 넘은 상태로, 중국 시장에서는 애플의 iOS를 제치고 안드로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쓰는 OS가 됐습니다.

해외 의존을 탈피해 독자 모바일 운영체제를 갖게 된 건데, 개발자들을 모아 응용 생태계를 꾸리는 건 숙제입니다.

<차오중쑹 / 중국개발연구소 부소장> "화웨이는 중국 과학기술 혁신의 선도기업으로 중국 제조업에 공공 운영체제를 제공하고, 현재 강대국 경쟁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병목 현상을 해결할 책임이 있습니다."

화웨이가 독자 모바일 OS를 내놓으면서 중국에선 해외의 기술 통제를 벗어나 자율성과 보안 능력을 강화했다는 반응이지만, 주류가 아닌 일명 '갈라파고스'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팀쿡 #中방문 #화웨이 #모바일OS #하모니넥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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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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