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패 위기' 삼성, 'PO MVP' 레예스 앞세워 반격 노린다…'우승 확률 90%' KIA, 라우어, 3차전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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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삼성은 오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데니 레예스를 예고했다.
10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삼성이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KIA가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한 9부능선을 넘을지 팬들의 관심이 9년 만에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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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삼성은 오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데니 레예스를 예고했다.
레예스는 정규시즌 26경기(144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3경기(13이닝) 2패 평균자책점 8.31로 고전했다. 하지만 리그 3위 LG를 만난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13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 승리를 기록했고 19일 4차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2사구 2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레예스는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다.
정규시즌 78승 2무 64패 승률 .549 리그 2위를 기록한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3위 LG(76승 2무 65패 승률 .535)를 3승 1패로 제압하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지난 21일 열린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리드하던 6회초 거센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고 22일 역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1차전과 2차전이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지난 23일 2경기가 모두 열렸고 삼성은 1차전에서 1-5 역전패, 2차전에서도 3-8로 패해 첫 2경기를 모두 내주고 말았다. 반격을 위해서는 3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KIA는 에릭 라우어가 선발투수다. 대체 외국인투수로 지난 8월 KIA에 입단한 라우어는 정규시즌 7경기(34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8월 11일 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NC전(4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이후 26일 만에 등판에 나선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한 KIA 3차전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KBO리그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선점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90%(18/20)에 달한다. KIA가 3차전까지 승리해 3승을 선점했을 때 우승 확률은 100%(12/12)다. 7전4승제로 개최된 플레이오프까지 확대해도 KBO리그 역사상 7전제 리버스 스윕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75%(9/12) 확률로 시리즈 4승 스윕으로 한국시리즈가 끝날 확률이 훨씬 높다.
10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삼성이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KIA가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한 9부능선을 넘을지 팬들의 관심이 9년 만에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몰리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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