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체교과 졸업' 김형숙 한양대 공대 교수 임용 배경 집중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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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김형숙 한양대 교수가 전공과 무관한 공대 교수로 임용된 배경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같은 당 문정복 의원은 연평균 외부 연구비를 5억 원 이상 수주해야 한다는 김 교수의 재임용 조건을 두고 "한양대 역사상 매년 5억씩 가져오겠다고 한 사람은 김 교수가 최초"라면서 "논문 실적도 아니고 어떤 사학이 교수에게 이런 조건을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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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김형숙 한양대 교수가 전공과 무관한 공대 교수로 임용된 배경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관련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김 교수가 초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두고 "정권의 주요 실세들과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네트워크가 있다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문정복 의원은 연평균 외부 연구비를 5억 원 이상 수주해야 한다는 김 교수의 재임용 조건을 두고 "한양대 역사상 매년 5억씩 가져오겠다고 한 사람은 김 교수가 최초"라면서 "논문 실적도 아니고 어떤 사학이 교수에게 이런 조건을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의원도 "첫 면접에서 심사위원 4명 중 2명이 면접 태도를 문제 삼아 반대했다"면서 "김 교수가 '이 학교의 높은 사람과 이야기가 다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교수는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사람의 행동특성을 정신건강과 연계해 분석하고 AI를 활용해서 치료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환경과 시대에 맞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955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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