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형' 영입 나선다...재계약 '난항', 결국 매각 가능성 등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영입에 나선다.
맨유는 2024-25시즌 초반부터 위기를 맞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위까지 추락한 가운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와 관련한 잡음은 계속되고 있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공격수들의 부진이 뼈아프다. 특히 측면의 파괴력 저하가 여전하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는 지난 시즌부터 저조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아마두 디알로는 아직 경기마다 기복이 크다. 어느 누가 나서도 확실하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다시 맨유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은 23일(한국시간) “맨유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3시즌에 1,000만 유로(약 150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엄청난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능력을 자랑했고 세리에A 리그 34경기 12골 10도움으로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4경기 11골 5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여름에는 이적이 유력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나폴리는 “나폴리와 계약한 선수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아버지도, 에이전트도 아닌 우리 구단이다. 크바라츠헬리아와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라며 공식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에게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하며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난항은 계속되고 있다. 나폴리는 재계약 체결 시에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점차 다가오는 시점에 매각 또한 고려하고 있고 맨유는 빠르게 접촉을 하려 한다.
현재 나폴리와 크바라츠헬리아 사이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 즉, 맨유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위해서는 나폴리와 협상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맨유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책정한 금액보다 나폴리가 원하는 수준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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