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실적 충격에 12% 급락…52주 신저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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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3분기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24일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이어 "4분기 경쟁 심화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아이폰 수요 개선이 전망되지만 LG이노텍 실적은 역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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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LG이노텍이 3분기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24일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이날 LG이노텍은 전장 대비 11.87% 내린 17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7만5천7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된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천3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89% 감소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천478억원)를 47.4% 하회한 수치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향후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원/달러 환율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카메라 모듈 내 경쟁 심화가 나타난 데다, 전장 부품 사업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경쟁 심화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아이폰 수요 개선이 전망되지만 LG이노텍 실적은 역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이밖에 KB증권(29만원→25만원), iM증권(29만5천원→25만5천원), 유안타증권(32만원→26만원), 현대차증권(33만원→26만원), DS투자증권(35만원→27만원) 등도 LG이노텍의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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